안녕하세요 :)
웰썹입니다.
요즘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봤을 금융 용어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사회초년생 때 처음 적금을 들기 시작하면서 예금이 뭔지 적금이 뭔지부터 시작해서 비슷하고 복잡한 용어들이 참 귀에 익지 않았어요.
그래도 금융 관련 기초 용어들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정리하려는 용어들은 주로 은행권에서 들을만한 내용입니다.
금융
금전을 융통하는 일로 이자를 붙여서 자금을 공급하는 활동
예금 / 적금
예금 : 일정한 금액을 예치기간을 정하여 저축하는 상품
예) 목돈 3,000만원을 일정기간을 정해서 예치해두고 기간이 끝나면 이자와 함께 받는 것
적금 :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정하여 저축하는 상품
예) 매월 250만원씩 1년 납입해서 3,000만 원 모으기(이자 불포함)
목돈을 굴릴때는 예금을, 목돈을 만들 때는 적금을 듭니다.
적금에는 자유적금상품과 정기적금상품으로 나누어집니다. 자유적금상품은 최대 한도내에서 본인이 넣을 수 있는 돈을 자유롭게 입금하는 방식입니다. 정기적금상품은 매월 정해진 금액과 날짜에 입금을 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자유적금상품보다 정기적금상품의 이율이 높습니다.
그럼 예금과 적금의 이율은 어떨까요? 대부분은 예금보다 적금의 이율이 조금 더 높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적금이 이자를 더 많이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제가 실제로 계산해 본 결과 예금이 이자를 더 많이 받는 구조입니다.
예금은 큰 돈을 예치기간 동안 계속해서 넣어놓고 그 금액에 대해 이자가 붙는 방식이고 적금은 돈이 입금이 되었을 때의 기간만 계산해서 이자가 붙게 됩니다.
단리 / 복리
단리 :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
복리 : 원금에 이자가 붙은 원리금에 이자가 붙는 방식
고등학교때 단리와 복리에 대해서 배웠던 기억이 나는 거 같네요..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기 때문에 일정한 비율로 증가하지만 복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부자들이 복리의 중요성을 말하기도 합니다. 복리의 위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주식투자의 대가 워렌버핏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부자가 되기 위해서(?) 예금이나 적금을 들때 이자 계산방식이 단리인지 복리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겠죠?
변동금리 / 고정금리
변동금리 : 시장금리를 반영하여 일정 주기별로 약정금리가 변하는 금리
고정금리 : 최초 약정한 금기가 만기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금리
요즘 무섭게 오르는 금리를 보고 있자면 제로 금리일 때 고정금리로 했어야 했는데..라는 늦은 후회 하시는 분들 많죠?ㅠ 저도 대출받을 당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을 했던 게 생각납니다. 그때는 제로 금리에 마이너스 금리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때라 당연히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준금리 / 가산금리
기준금리 : 각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정하는 금리
가산금리 : 금융기관에서 대출, 채권 등의 금리를 정할때 위험비용, 대출 관련 비용, 이익 등 기준 금리에 덧붙이는 금리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3%로 넘었고 한국의 기준금리도 거의 3%로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 숫자만으로는 얼마 안 되는 거 같은데 실제로 대출이자를 보면 7~8% 이상 책정되어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 가산금리-우대금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기준 금리보다는 훨씬 높은 금리가 책정이 되는 것입니다.
원리금균등상환 / 원금균등상환 / 만기일시상환
원리금균등 :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을 정해진 기간 동안 매달 동일한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 초기에는 상환금액 중 이자비율이 높다가 점점 원금 비율이 높아지며 이자 비율이 낮아지는 방식
원금균등상환 : 원금을 매달 동일하게 납부하며 남은 잔금에 대한 이자가 붙는 방식, 이자가 비율이 점점 줄어들면서 매월 상환액이 달라짐
만기일시상환 : 정해진 기간동안 매달 이자만 납부하고 만기 일에 원금을 일시완납 하는 방식
총 대출이자 : 만기일시상환 > 원리금균등상환 > 원금균등상환
예전에는 대출받을 때 상환방식의 차이점이 뭔지도 모르고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은행에서 사인하라는 대로 해서 어떤 건 원리금균등방식이었고 또 어떤건 원금균등방식이었고..
이런 상환 방식은 본인의 경제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원리금균등방식은 정해진 금액을 매월 납부하는 것으로 지출을 예측할 수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소득이 안정적이거나 일정한 분들이 하시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원금균등상환은 이 세 가지 방식 중에 초기에 상환하는 금액이 가장 크고 매달 금액에 조금씩 달라 지기 때문에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금균등상환이 이자를 가장 적게 내는 상환방식이라 이자금액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만기일시상환은 이자만 내는 방식이다 보니 셋 중에서 매월 납입하는 금액이 가장 적어 부담이 덜합니다. 보통 전세자금이나 주택담보대출을 이 방식으로 했었는데 요즘에는 만기일시상환만 하는 경우는 드문 거 같습니다.
이 정도의 용어를 숙지해 놓고 있으면 은행거래 시 당황하지 않고 이것저것 비교해 가며 좋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 잘 이겨내서 모두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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